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6대 총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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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 "자영업자 목소리 낼 것"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20일 엔데믹 시대 비전 선포식과 함께 신상호 제6대 총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군회관에서 약 20명의 여야 국회의원 및 소속 협회·단체의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상호 총회장은 취임사와 함께 비전 선포에서 “이제까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300여 협회와 단체, 총 70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아우르면서 중소자영업자들을 위해 카드수수료 인하, 대형마트 휴무제 등의 성과를 내왔다. 이러한 일들은 위기에서 자영업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들의 상황은 더 힘들어졌고, 우리 사회도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며 “이제부터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한국 사회 주요문제와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총회장은 “첫째로 우리 사회의 재앙과 같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사회적, 대중적 운동을 지속적, 조직적,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출산한 여성에 대한 격려, 응원, 배려 등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엄마가 된 행복’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미 출산한 여성이 자긍심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출산하지 않는 가임여성이 출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저출산 재앙을 해결할 주요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
신 총회장은 또 “둘째로 자영업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률 및 제도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률은 많으나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는 거의 없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제도가 마련되도롣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도 전개할 것”이라며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소속 대중문화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대중문화를 매개로 하는 캠페인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날 축사를 위해 참석한 문상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초대회장은 “현재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법률이 허물어져서 모든 음식점부터 카페까지 대기업이 들어오지 않은 분야가 없다. 다시 국회에서 도와주셔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현재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최악의 상황에 있다. 정부에서 여러 가지 지원을 약속 하고 있지만 전혀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외국 인력 고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고 금리상승 등 문제도 남아있다. 디지털 시대를 지나 AI시대가 오면서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고는 우리 생업이 존립하기 어려운 때가 왔다. 국민의 80%가 소상공인 자영업자고, 대기업 직원 비율은 10%가 안된다. 직능경제인 단체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을 통해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직능경제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해온 단체다. 회원 단체 300개에 회원이 무려 700만 명으로 매일 골목에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가이후 이어지는 복합 경제 위기 여파 속에 국회도 직능 경제인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도 영상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와 민생의 복합적인 경제 악화로 많은 직능인 여러분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이다. 중소상공인 자영업 발전과 처우 개선, 단체의 성장, 직능 경제 발전을 위해서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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